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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나눠 먹던 가장 친근한 떡 더보기 이웃과 나눠 먹던 가장 친근한 떡 우리 조상들은 철마다 또는 각종 경조사 때마다 떡을 해서 이웃과 나눠 먹었으며 그중에서도 시루떡은 가장 많이 해 먹는 친근한 떡이었다. 붉은팥 시루떡은 지금까지도 이사한 다음 이웃에 두루 돌리는 풍습이 남아 있다. 한문으로는 ‘증병(甑餠)’이라고 하는 시루떡을 만들려면 떡가루와 고물이 있어야 하는데, 떡가루는 주로 멥쌀이지만 찹쌀을 섞거나 찹쌀만으로 만들기도 하며, 고물은 붉은팥 외에 거피팥이나 녹두, 깨 등도 얹어서 만든다. 멥쌀가루는 찰기가 없어 그대로 찌면 퍽퍽하고 잘 부서지므로 떡가루에 물을 고루 내려서 찌면 촉촉하고 부서지지 않는다. 예전의 시루떡은 떡가루와 고물에 소금으로만 간을 맞춰서 단맛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떡집에서는 설탕을 함께 섞어서 달착지근하..
감떡 만들기 더보기 감떡 만들기 재료로 멥쌀 또는 찹쌀 1되, 곶감 15개, 대추 200g, 호두 10개, 잣가루 2컵, 설탕 1컵, 따뜻한 물 1컵, 꿀 4큰술, 소금 1큰술을 준비한다. 멥쌀(또는 찹쌀)은 깨끗이 씻어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소금과 함께 절구에 곱게 빻아 체에 내린다. 대추와 곶감은 씨를 발라내고 채를 썰어 4~5일 말려 곱게 다진다. 호두는 속껍질을 벗겨내고 곱게 다진다. 따뜻한 물에 설탕을 넣고 잘 저어 설탕물을 만든다.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설탕물을 붓고 잘 섞은 다음 준비한 대추, 곶감, 호두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시루에 안쳐 20분간 찐다. 이것을 절구에 넣고 방망이로 쳐서 찰기가 생기도록 한 다음 뜨거울 때 한입 크기로 떼어내어 동그랗게 빚어 꿀을 바르고 잣가루를 묻힌다.
유과(油果) 더보기 잔칫상에 꼭 오르던 과자 유과(油果) 역시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과자로 기름에 지져서 만들기 때문에 ‘기름 유(油)’ 자가 붙었다. 서양 과자는 대부분 밀가루가 주재료이고 오븐에 굽는 것이 많은 반면 우리 고유의 과자는 대개 쌀로 만든다. 유과는 여름철에는 덥고 습기가 많아서 강정 바탕이 쉬 눅고 엿이 늘어져서 만들기가 어렵고 겨울철, 특히 설을 앞두고 많이 만든다. 크기나 모양이 다양하며 쓰임새도 많다. 강정, 산자, 과줄, 연사과, 빙사과 등의 과자가 모두 유과에 속하며, 약과는 밀가루에 참기름과 꿀을 넣어 만드는 유밀과(油蜜果)의 일종이다. 유과는 절구에 친 떡 반대기를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큰 것은 산자, 손가락 굵기는 강정, 팥알만하게 썰어 말려 튀긴 후에 엿으로..
주악 손님을 귀하게 여기다 더보기 주악 손님을 귀하게 여기다 주악은 『임원경제지』 정조지(鼎俎志)에, “지금 사람은 가장 귀중히 여기며 손님 대접과 제사음식에는 반드시 이것을 병품(餠品)의 상으로 친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고급 떡류였음을 알 수 있다. 『성호사설』에서는, “우리의 풍속에 밀가루를 기름에 지져서 나뭇잎처럼 하고 여기에 고기·채소 등을 싸서 양각이 나게 만든다.”고 기술하고 있으니 밀가루로 전병을 부쳐 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싸서 두 귀가 나게 만들어 먹기도 하였던 것이다. 『진찬의궤(進饌儀軌)』에는 대추주악·감태주악·후추주악·계피주악·치잣황주악 등의 각색 주악이 보인다. 만드는 법은 찹쌀가루에 대추·은행·치자·감태 등 여러가지 색있는 식품을 넣어 끓는 물에 익반죽하여 소를 넣고 송편같이 빚되, 송편보다 조금 납작..
쑥이나 송기를 섞어 색을 내는 절편 더보기 쑥이나 송기를 섞어 색을 내는 절편 절편은 쌀만으로 하기도 하지만 쑥을 넣어 비췻빛을 내기도 하고, 송기를 섞어서 붉은색을 내기도 한다. 쌀떡에 쑥을 넣는 것은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과학적인 방법이다. 곡물은 대부분 전분질의 산성 식품이라 많이 먹으면 속이 불편하지만 쑥을 섞으면 색과 향이 좋아지고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다. 절편은 차져서 찹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멥쌀가루로 만든다. 쌀가루에 물을 많이 주어서 쪄낸 다음 절구나 안반에 넣고 오래 쳐서 끈기를 낸다. 옛날에는 떡을 시루에 찌는 일은 부인네들이 했지만 절구나 떡메에 떡을 칠 때는 남자들이 도와 주었다. 흰 절편은 찐 떡을 그대로 친 것이고, 떡을 칠 때 데친 쑥이나 모시풀, 삶은 송기를 넣어 찧으면 색절편이 된다. 끈기가..
소화도 잘 되고 든든한 아침 대용식 더보기 소화도 잘 되고 든든한 아침 대용식 인절미가 오래되어 굳으면 구워서 먹는 맛도 좋다. 구울 때는 고물이 묻은 것은 털어 내야 타지 않으며 불을 아주 뭉근하게 해서 굽되 생선이나 고기를 굽던 석쇠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떡이 익으면서 부풀어오르면 합이나 그릇에 꿀을 발라서 켜켜이 재워 둔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떡을 담은 합을 아랫목에 묻어 두었다가 장국을 먼저 먹은 다음 떡을 먹는 것이 좋고, 인절미에 콩가루를 묻히지 않고 물에 넣어 흰죽같이 쑤어 꿀을 타 먹으면 든든하여 노소에 아주 좋다”고 하였다. 인절미의 고물은 노란 콩가루가 가장 흔하지만 색색이 하려면 파란 콩가루와 흰깨, 검정깨, 거피팥 고물 등을 준비한다. 깨 고물은 깨를 볶아 찧어 체로 쳐서 곱게 만들고, 흑임자도 마찬가..
인절미 역사 더보기 말랑말랑한 인절미 인절미는 잡곡이 많이 나는 황해도와 평안도에서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찰곡식으로 만드는데 흔히 불린 찹쌀을 쪄서 오랫동안 쳐서 덩이지게 하여 이를 칼로 베어 콩고물이나 팥고물을 묻힌다. 찹쌀 외에 차조와 차기장으로도 만든다. 조인절미는 좁쌀만으로 하거나 찹쌀과 반씩 섞어서 만들며 생동쌀(차조의 일종)로도 만든다. 찰떡을 칠 때 데친 쑥을 섞으면 쑥인절미, 씨 뺀 대추를 이겨서 섞으면 대추인절미가 된다. 쑥굴리는 인절미처럼 찹쌀로 만들되 만드는 과정이 다르다. 남쪽 지방에서 봄이면 별미로 만들어 먹는 떡인데, 쑥을 끓는 물에 데쳐 충분히 쳐서 떡을 칠 때 섞는다. 『시의전서』에서는 “어린 쑥을 씻어서 살짝 데쳐 물을 꼭 짠 다음 찧어서 지에밥(찹쌀, 멥쌀 등을 시루에 쪄서 만든 밥..
약식 (정월 대보름) 더보기 약식 (정월 대보름) 약밥·약반(藥飯)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절식의 하나이다. 그리고 약식은 회갑·혼례 등의 큰 잔치에 많이 만들어 먹는다. 약식이라 하게 된 것은 꿀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언각비(雅言覺非)』에서는 “우리 나라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한다. 따라서, 밀주(蜜酒)를 약주(藥酒)라 하고, 밀반(蜜飯)을 약반(藥飯), 밀과(蜜果)를 약과(藥果)라 말한다.”고 하여 약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약식의 유래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신라 소지왕 10년(488) 정월 15일에 왕이 천천정(天泉亭)에 행차하였다. 이때에 날아온 까마귀가 왕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그래서 모반하려는 신하와 궁주(宮主)를 활로 쏘아 죽이고 위기를 모면하였다...
정월초하루 1月1日 '떡국' 더보기 순수와 장수를 뜻하는 새해 첫 음식 설날에는 ‘떡국 차례’라 하여 밥 대신 떡국을 올리는데, 차례 올린 다음에는 가족이 모두 음복하고 나서 부모님과 어른들께 세배를 올린다. 우리는 설날에 떡국을 먹음으로써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생각한다. 차례를 올리지 않는 집에서도 설날 아침에는 모두 떡국을 먹는데 왕실에서부터 양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흰떡으로 만든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정월 초하루에 떡국을 먹는 이유에 대해 문헌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흰떡가락이 희고 길어 순수와 장수(長壽)를 의미하므로 새해의 첫 음식으로 삼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새해에 세배꾼에게 대접하는 음식상을 세찬(歲饌)상이라 하며, 떡국에 나박김치와 식혜나 수정과, 과일 따위를 낸다. 술을 먹는 사람이면 술과 안줏감을 더 내고..
송파떡 배달 송파떡가게 떡집 더보기 송파떡 배달 송파떡가게 떡집 친구들이 놀러와서 같이 먹었는데 배송떡이라니까 다들 놀라요 ㅎㅎ 구매처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어요~ 자주시켜먹을게요 송파떡 배달 송파떡가게 떡집 송파떡 배달 송파떡가게 떡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