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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야기

바람떡

바람떡


멥쌀가루를 쪄서 절구에 꽈리가 나도록 친 다음 팥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덮은 후 종지로 반달 모양이 나게 누르면서 바람이 들어가게 만든 떡이다. 개피떡이라고도 한다. 《도문대작》(개피떡), 《시의전서》(개피떡), 《조선요리제법》(개피떡),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가피병 : 加皮餠)에 소개되어 있다. 바람떡
 



껍질을 벗긴 팥을 쪄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주걱으로 으깨어 굵은 체에 걸러 팥소를 밤톨만큼씩 뭉쳐서 손으로 꼭꼭 다져 놓는다. 쌀을 빻아 체에 쳐서 고운 가루를 내어 끓는 물로 고루 버무려 떡시루에 찐 뒤, 절구에 넣고 찧어 끈기 있는 떡을 만든다. 이 떡을 적당한 크기로 떼내어 도마에 놓고 밀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팥소를 한 개씩 넣고서 한쪽 자락으로 팥소를 덮고 작은 보시기로 팥소 언저리를 눌러 반달형으로 찍어 낸다. 곧, 만두와 같은 모양이 되게 한다. 어린 쑥을 파랗게 삶아서 물기를 없애고, 절구에 찧어 흰떡에 섞고, 다시 한참 찧으면 파란 떡이 된다. 이것을 앞과 같이 하면 쑥개피떡이 된다. 

#바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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