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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야기

백설기

백설기

백설기는 멥쌀가루에 설탕물과 꿀을 내려 시루에 안쳐 찌는 가장 기본이 되는 흰 무리떡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 1815>에서 '백설고(白雪糕)'로 기록된 이후, 계속 이용해 온 전통적 시루떡이다. 흰눈과 같다는 의미의 백설기는 예로부터 순진무구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어린아이의 삼칠일 · 백일 · 첫돌 등의 의례행사에 필수음식으로 쓰였으며 사찰에서 제를 올릴 때나 산신제 · 용왕제 등의 토속적 의례에서도 쓰여졌다. 한편, 백설기는 햇볕에 잘 말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이유식인 암죽을 쑤어 먹거나 백설기 가루에 꿀을 섞어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재료 및 분량
멥쌀 800g(소두 1되, 멥쌀가루 12컵), 소금 2작은술, 꿀 3큰술

설탕물
설탕 1/2컵, 물 1컵

만드는 법
1. 멥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건진 다음, 소금 간을 한다.
2. 곱게 빻아 체에 내려서 고운 가루를 만든다.
3.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끓여 식힌 설탕물과 꿀을 넣어 고루 비빈 후 체에 다시 한번 더 내린다.
4. 멥쌀가루에 물이 적당하게 들어갔는지를 알려면 체에 내린 멥쌀가루를 주먹으로 쥐어보아 덩어리가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된다.
5. 시루에 시루밑 또는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멥쌀가루를 손으로 솔솔 뿌려 위를 고르고 편편하게 한다.
6. 깊숙하게 칼금을 넣는다.
7. 시룻번을 붙인 후 불을 올려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더 찐다.
8. 대꼬치로 찔러보아 흰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도마에 쏟아서 한 김 나간 다음 큼직하고 네모지게 썰어 목기나 그릇에 담아낸다.
 

#백설기 #백설기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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